낙서장

감사한 마음으로 12월을 맞이 합니다.

한 코주부 2006. 12. 1. 09:22
    감사한 마음으로 12월을 맞이합니다.. 11개월을 잘 보내고 12월을 맞이하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때론 울고도 싶었고 때론 쓰러져 드러눕고도 싶었고 때론 그 상처가 너무 아파서 도망치고도 싶었고 때론 그 마져도 위로가 되지 않아 모든걸 내려놓고도 싶었었지요.. 그런 11개월을 잘 버티고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평정심을 잃지않고 미소짓고 있는 당신이 있어서 가능했고 언제나 믿고 따라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가능했고 언제나 할 일이 주어져서 가능했고 언제나 그런 희망이 있어 가능했었지요.. 어쩌면 나를 바라봐 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그 누군가가 있어서 11개월의 항해가 무탈했나 봅니다.. 참으로 감사한 12월입니다.. 11개월 동안 나누고 싶었던 사랑 그 못다한 사랑 나눌시간 주어서 감사하고... 나 보다 더 못한 이웃을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 함께 나누고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누군가에게 본의 아니게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 그 상처 보듬어 줄 시간을 주어서 감사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했다면 용기를 내어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합니다.. 가려고 준비하는 2006년을 그냥 보내지 말고 마무리 잘 하라고 챙겨준 듯한 12월입니다.. 우리 님들~.. 따끈한 차 한잔 나눠 드시고 언제나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 나눌 수 있는 12월을 보다 의미있고 보람되게 그리고 건강하게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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