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12월을 맞이합니다..
11개월을 잘 보내고 12월을 맞이하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때론 울고도 싶었고
때론 쓰러져 드러눕고도 싶었고
때론 그 상처가 너무 아파서 도망치고도 싶었고
때론 그 마져도 위로가 되지 않아
모든걸 내려놓고도 싶었었지요..
그런 11개월을 잘 버티고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평정심을 잃지않고 미소짓고 있는
당신이 있어서 가능했고
언제나 믿고 따라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가능했고
언제나 할 일이 주어져서 가능했고
언제나 그런 희망이 있어 가능했었지요..
어쩌면 나를 바라봐 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그 누군가가 있어서 11개월의 항해가 무탈했나 봅니다..
참으로 감사한 12월입니다..
11개월 동안 나누고 싶었던 사랑
그 못다한 사랑 나눌시간 주어서 감사하고...
나 보다 더 못한 이웃을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 함께 나누고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누군가에게 본의 아니게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
그 상처 보듬어 줄 시간을 주어서 감사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했다면
용기를 내어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합니다..
가려고 준비하는 2006년을 그냥 보내지 말고
마무리 잘 하라고 챙겨준 듯한 12월입니다..
우리 님들~..
따끈한 차 한잔 나눠 드시고
언제나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 나눌 수 있는
12월을 보다 의미있고 보람되게
그리고 건강하게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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