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한국의 참 여인상

한 코주부 2006. 12. 21. 15:41
 

요즘 이런 여인상을 볼수 있을가........!?

 


★ 한국의 女人像 ★

 
                                                    <한국의 女人像>
 
    [여인 송(女人 頌)]    -시몬 이용구 -


          

*부제(副題); 나는 이런 女人이 좋다

                        

그리 예쁠 것도 없이 수수하고도

  되바라지지 않고


  포근한 가슴이 정다우면서

  가을 들녘의 들국화처럼

  어딘지 고고(孤高)한 분위기의 여인 .


  허전한 가슴 사무친 아쉬움에

  부르고 따르는 너와 나의 정(情)으로

&

nbsp;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부담 없는 여인이 나는 좋다 .


  잘난 체 수다 떨지 않으며

  수줍음에 안으로 인성(人性)이 스며들어

  겉으로는 어수룩해도

  속으론 시비(是非)를 올바로 가려서

  외곬으로 밀고 나갈 줄 알며,


  고개는 너무 쳐들지도 숙이지도 않고

  꼿꼿한 발붙임으로 오늘을 살며

  모진 세파(世波)엔 흔들림 없이

  분수(分數)에 맞춰 내일을 열어 가는

  그렇게 당차고도 야무진 여인.


  낮에는 눈으로 말하고

  온화(溫和)한 몸짓으로

  이웃과 가족들 다소곳이 얼싸안아

  화목(和睦)으로 이끌 줄 아는

  너그럽고 따뜻한 가슴의 여인.


  밤이면 뜨거운 사랑으로 불살라

  격정(激情)의 키스 신(kiss scene)에

  온 몸을 빨아드릴 듯

  혼(魂)섞어 황홀해질 수 있는

  순애(殉愛)의 여인.


  기쁠 때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보조개진 얼굴에 눈웃음으로

  살포시 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슬플 땐 촉촉한 입술 깨물곤

  이슬 맺힌 눈으로 하늘 우러러

  아린 가슴 홀로 삭일 줄 아는

">

  그런 애잔한 이미지(image)의 여인 .


  인생(人生)의 황혼(黃昏)길

  애증(愛憎)의 내리막길에

  회한(悔恨)의 술잔은 비워버리고 .


  너와 나

  시심(詩心)에 겨운 손길 마주 잡은 채
 
사랑의 세레나데(小夜曲)를 부르며

한국의 女人像   잔잔한 미소로

  조용히 삶을 마감할 수 있는

  낭만(浪漫)의 여인.


  이런 여인이 진정

  여인다운 여인이고

  진선미(眞善美)를 갖춘

  최선(最善)의 여인이며

  내가 그리는

  영원(永遠)한 여인상(女人像)!


  나는 이런 여인(女人)이 좋아

  이런 여인을 갈망(渴望)하고

  이런 여인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


   
** 늘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