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하늘을 날고싶다 한 코주부 2006. 12. 18. 08:22 하늘을 날고 싶다 / 박동연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어 창공을 비행 한다 비록 날개 꺾인 불쌍한 새지만 희망이란 그곳에도 존재하기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수용하고 부정을 긍정으로 도전하는 정신으로 하늘을 베개 삼아 유영하고 싶다 미지의 그 곳으로 비록 지상낙원이 아니어도 희망만 존재한다면 피멍 든 날개 짓으로 꺾인 날개 부둥켜안고서라도 뭉게구름 안주삼아 초승달 부여안고 그렇게 하늘을 비행하고 싶다. 나의 이상의 날개 짓이 비록 꿈속에서 잠들지라도 현실의 그 날까지 하늘 향한 비행은 오늘도 끝이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