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겨울나무 한 코주부 2006. 12. 11. 08:30 겨울나무 詩아리따움 여름내 푸르렀던 옷을 벗은 후 가버린 옛사랑을 그리듯 허 한 마음으로 우두커니. 가녀린 속내를 드러내며 울상이 되어 울 듯한 헐벗은, 겨울나무 위에 눈(雪)이 덮이면 다시 돌아온다던 옛 임의 추억을 회상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며 눈꽃으로 변한, 가련한 겨울나무여 ,,, 2006.12.8